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단체행동이 길어지는 가운데 최근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이 재차 발의돼 국회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넓히는 내용으로, 의사 파업에 대응해 의료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의정 갈등 속에서 간호법은 의사단체에 대한 압박용 카드로 쓰일 수 있지만, 만약 사태가 수습된다면 자칫 의료 직역 간 갈등에 불을 붙이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간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의 법안은 간호사 업무를
정부가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25일 꾸린 '대화 테이블'(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이 사실상 의사 없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의사·간호사·한의사·약사·치과의사 등 의료계 다양한 직역 가운데 정작 핵심 대화 주자인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집단은 빠져서다.정부가 대통령실 직속 기구로 꾸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는 노연홍 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
청주대학교 간호학과는 25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했다.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92명 등 재학생, 학부모, 대학·병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이론교육과 기본 간호 실습을 마친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 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마련했다.선서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새기고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학생들은 29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북대학교병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교육부의 ‘2025학년도 전문대학 보건의료계열 정원 배정’ 결과 간호학과가 16명, 방사선과가 4명 증원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춘해보건대는 2025학년도부터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기존 238명에서 16명 증원해 254명, 방사선과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4명 증원된 44명 모집하게 된다.춘해보건대 간호학과는 1968년 간호전문학교로 시작한 56년 전통의 학과로 2022년 보건복지부와 한국간호평가인증원 주관 2022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선정, 2023년 한국간호교육 평가원
유원대학교는 교육부의 보건·의료계열 정원 추가 배정에 따라 2025학년도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26명 늘린 100명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유원대는 2007년 30명 정원으로 시작해 2020년 40명, 2021년 50명, 2022년 60명으로 간호학과 정원을 늘렸다. 지난해에는 14명을 추가로 인가받아 정원 100%를 모집했다.유원대는 영동캠퍼스 보건의료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등 관련 학과 특성화를 강화할 방침이다.김덕현 총장은 "지역 보건 의료계를 이끌어갈 간호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책임감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
한림성심대는 최근 교육부의 보건의료분야 정원 배정 결과 입학정원 32명을 증원 받아 2025학년도부터 간호학과 164명(30명 증원), 치위생과 57명(2명 증원)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호학과와 치위생과의 입학정원 증원으로 한림성심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우수한 보건 의료 인재양성 대학으로써 입지를 다지고 지역 간의 의료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한림성심대 간호학과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100%에 가까운 99.8%의 국가시험 합격률을 기록했고, 2019년 간호사 국가시험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1000명 확대되면서 자연계 입시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국 대학 간호학과 모집인원 중 80% 이상을 지방권 대학이 차지하고 있어 지방 수험생들에게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전망이다.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간호학과 모집 인원은 113개교 총 1만806명이다. 이 중 지방권 대학 89개교 모집 인원은 8882명으로 전체 82.2%에 달한다. 서울권은 12개교 939명, 경인권은 12개교 985명으로 지방권 모집 비율이 압도
“지역의료의 열악함과 공공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대변자가 돼서 발전을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간 팽팽한 다툼 속에서도 일선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강진의료원 간호사로 노동운동가이자 정치인인 전종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의원 당선인이다.통합진보당 출신인 전종덕 당선인은 비례대표 추천순위 11번으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특히 간호사 출신 노동운동가로서 오랜 시간 현장에서 일하며 경험이 풍부한 전 당선인의 국회 입성 소식에 그가 소속된 강진의료원을 비롯한 지역 간호사계에서는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빌런간호사’ 박세인입니다. 대학 졸업 후 대학병원에서 쭉 간호사로 일하다가 2022년에 퇴사하고, 지금은 간호사와 관련 없는 개인 사업과 유튜브, 책 쓰기 등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차례차례 해보며 사는 사람입니다. Q2. 지금 유튜버로써 열심히 활동 중이신데 선생님께서 지금 하고 계시는 활동들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임상 13년 8개월을 오롯이 아주대병원에서만 근무했지만, 부서는 꽤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충돌이 길어지며 간호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하면서 비상경영에 들어간 병원의 무급휴가 요구로 고용 불안을 겪는 탓이다.28일 뉴시스 인터뷰에 응한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병원 실적이 나빠지면서 실직 걱정을 하는 동료 간호사들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서울 한 대학병원의 간호사 A씨는 "3월 임금은 다 받았는데 4월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평소에는 병상 가동률이 평소에 80~85%를 오갔는데, 지금은 40%대가 나온다. (병상 가동률이) 평소의 절반 이
의과대학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빅5' 병원은 의사 외에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무급휴가를 권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무급휴가 요구에 이어 환자들을 상대하는 감정노동까지 도맡고 있다고 호소한다.28일 오선영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머니S에 길어지는 의·정 갈등으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 중심인 상급종합병원과 지역국립대학병원은 의료 사태 타격이 크다. 전문의와 (의대) 교수가 전공의의 일을 나눠서 하고 있지
중앙대는 장숙랑 적십자간호대학장이 한국간호대학(과)장 협의회의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한국간호대학(과)장 협의회는 우리나라 간호교육을 이끌어온 전국 간호대학·간호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 설립된 대학 협의체다. 간호교육의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교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116개 대학이 협의회에 참여해 간호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사업과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장숙랑 중앙대 적십
우리나라 의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데다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사회보장은 확대 추세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교육 지체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21일 사회·환경·경제 각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통계 데이터로 진단한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유엔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목표별 한국의 이행 현황을 담고 있다.
“애초에 병원에서 입사 시점을 3월로 당겨 달라고 한 거였어요. 그래서 위약금만 150만원을 물고 예약한 여행을 취소하고, 아르바이트도 그만뒀는데…. 지난달에는 급하게 집까지 계약했고요. 자취방에 살지도 않는데 월세만 나가게 생겼네요.”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서울성모·삼성서울) 병원 중 한 곳에 합격한 예비 간호사 A씨는 20일 기자와 통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입사일이 이달 초로 정해져 있었지만 최근 병원에서 ‘무기한 연기’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전공의 집단사직 탓이었다. A씨는 “처음엔 입사 희망 시점을
충북도가 지방의료원의 간호 인력난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간호사 양성에 나서고 있다.도는 우수한 공공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청주·충주의료원에 근무를 희망하는 간호대학 졸업예정자에게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도민이나 자녀들이 대상이다.장학금을 지원받은 간호학과 장학생은 졸업 후 청주·충주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 복무하게 된다.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4월까지 청주의료원 24명, 충주의료원 19명 등 43명의 장학생을 최종
대한응급구조사협회가 8일 저녁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간호사의 업무 확대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긴급회의는 보건복지부가 이날(8일)부터 적용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따라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명확해지고 간호사 업무 허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응급구조사의 업무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기존의 '진료의 보조'에서 △응급상황 시 약물 투여 △기관 삽관 △심전도 측정
전국 40개 대학에서 의대정원 증원을 신청한 5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간호대학 강의실 앞에 학생들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강의가 진행되지 않고 비워져있는 같은 학교 의과대학 건물.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휴학 및 수업 거부로 이어지자 전국 의대 다수가 학사일정을 연기했다. 정규 계획대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거부 학생들의 집단 유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대학의 우려에 학사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국민일보(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
‘땜빵교수 웬 말이냐? 질 높은 교육 보장하라!’ ‘정당한 학습권 보장을 요구한다! 학교와 총장은 응답하라!’ ‘창원문성대와 교육부에 요청한다.감사하고 대책 방안 제시하라’(2월 19일 5면)창원문성대학교 간호학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이 열린 4일 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전임교수 충원을 요구하는 간호학과 비상대책위원회의 현수막이 걸렸다.이날 창원문성대 간호학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부족한 전임교수를 충원하기 위해 채용 절차를 밟고 있는 창원문성대 간호학과는 법정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개강을 맞이했다.지난해 2월
대한간호협회는 제8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2월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탁영란 간호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2024년은 간호법 제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안전을 지키고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간호법제정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하다”면서 “필수의료 및 공중보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간호면허 체계 정
의과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줄사직으로 대구시내 상급종합병원들이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 입사를 앞둔 예비 간호사의 수를 줄이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다음달 1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입사가 예정돼 있던 간호사 A씨는 27일 "입사가 미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병원이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전공의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지속되면서 부득이하게 입사 인원을 37명에서 14명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돼 있었다.A씨는 "입사를 앞두고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입사 연기 통보를 받아 황당했다